LG전자, 상반기 큰 폭 실적 개선 전망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LG전자가 TV와 가전의 제품믹스 변화로 상반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이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비중 증가에 따른 통신 부문의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TV와 가전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주요 원자재 가격 인하에 힘입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7% 증가한 36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TV와 가전의 프리미엄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전년 말 재고 소진 효과에 따른 독립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심화라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라인업 구축이 전년대비 상당히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느리지만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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