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AG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OCA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이 만나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OCA 차원에서 북한 고위지도층을 만나는 등 적극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알사바 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천AG조직위를 찾은데 이어 평양을 방문해 스포츠분야 대북 지원사업에 대해 논하고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참가를 권유한 바 있다.
인천AG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알사바 회장이 북한에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계속 권유하면 북한 측도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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