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관련주 우리들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4.8% 상승한 25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우리들제약 역시 상한가를 쳤다. 우리들제약은 전날보다 14.93% 상승한 1925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광페인트는 전일 상한가로 장을 마친데 이어 오늘도 전날보다 6.81% 상승한 1만2550원을 기록했다. 조광페인트는 6거래일간 주가가 55.32% 까지 상승했다.
문재인의 또다른 테마주 디오와 바른손 역시 각각 11.46%, 14.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문재인 테마주가 급등세를 나타낸 것은 새누리당과 야권 단일후보간 일대일 구도가 완성되며 유력 대선주자인 문 상임고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테마주들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모나미는 전일 대비 9.02% 오른 5500원에 거래됐고, 영남제분 역시 8.03% 오른 3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출마한다는 소식으로 세종시 테마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4.79% 오른 1475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5일 이후부터 4일이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럼파스트는 벌써 6거래일 연속 강세를 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이후에 기록했던 6만3000원을 14거래일 만에 다시 밟았다. 이밖에 유라테크도 이틀째 올랐고, 영보화학은 5.33% 상승하며 3일 만에 반등했다.
이들 종목들의 상승은 이 상임고문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초 기획자이자 설계자라는 점에서 세종시 완성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에서 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11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박 위원장의 대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는 전날보다 1.92% 하락한 1만2800원에 장을 마쳤다. 보령메디앙스 역시 전날보다 1.49% 떨어진 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 역시 전날보다 3.38% 떨어진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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