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수정경찰서) |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수진지구대 경위 김용동, 경사 김병수, 순경 신형호가 20일 오전 5시47분께 수정구 소재 한 오피스텔 창문에 매달려 뛰어 내리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자살기도 20대 중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상황근무자 순경 김주미는 119 구급대에 에어매트와 사다리차 지원요청을, 김병수 경사와 신형호 순경은 사건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창문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던 자살기도자의 팔을 낚아 채 방안으로 끌어내렸다는 것.
당시 사건 현장에는 윤모(26·여)씨가 11층 높이의 창문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었고, 함께 거주하는 김모(25·여)씨가 뛰어내리려는 윤씨의 한쪽 팔을 잡고 버티고 있는 상당히 긴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씨는 평소 생활고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오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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