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건널목 충돌 사고로 15명 숨져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인도에서 20일(현지시간) 열차와 차량이 충돌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경 우타르프라데시주(州)의 주도 러크나우에서 296㎞ 떨어진 마하마야 나가르지구의 무인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가 승객 19명을 태운 지프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프 탑승객 15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인도에서는 열차와 차량간 충돌이 잦다. 무인 철도건널목이 대부분이고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곳이 많다. 하루 평균 인도인 1800만여명이 철도를 이용한다. 이 가운데 1만5000명 가량이 열차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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