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은 이날 상하이에서 위안화거래업무본부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중국은행 관계자는 상하이본부는'제2의 본부'로서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행 본부와 동등한 권한을 갖게 되며 앞으로 일체의 은행간 업무, 황금 귀금속 거래 등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행 상하이본부는 국내외 금융기관에 대해 위안화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위안화 거래의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국유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도 향후 상하이에 '제2의 본부'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행과 함께 이미 본부를 상하이에 두고 있는 교통은행을 포함해 상하이는 중국 5대 국유은행의 주요 근거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은행은 한중 수교직후인 지난 1994년 중국 은행 업계 최초로 한국(서울)에 지점을 설립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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