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상대 5-3 승리

  • '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상대 5-3 승리

[이미지 = FC바르셀로나(바르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메시가 해트트릭을 올리며 바르샤를 승리로 이끌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그라나다를 '5-3'으로 이겼다. 리그 6연승을 거둔 2위팀인 바르샤는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20승6무2패)를 거둬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점)를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선제골은 바르샤 차지였다. 전반 4분 사비 에르난데스가 메시가 문 앞에서 받아낸 헤딩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그라나다 골망을 흔든 것이다.

바르샤는 전반 17분 메시가 이삭 쿠엔카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로 이어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바르샤의 승리는 어렵지 않아보였다.

그렇지만 바르샤는 후반 연이어서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10분 디에고 마인스에 헤딩골을 내준 후, 5분 이후 다니엘 알베스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이 된 것이다.

메시의 활약은 이러한 위기에 더욱 돋보였다. 후반 22분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슛을 넣고, 후반 37분 크리스티안 테요의 득점에도 기여했으며,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이다.

바르샤는 경기 종료 직전 알베스의 핸드볼 파울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줘 한 점 더 실점했으나 남은 시간동안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5-3으로 마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31골로 바르샤 역대 최다득점 기록까지 1골이 부족한 상황이던 메시는 3골을 뽑으면서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통산 234골을 넣은 메시는 이제 바르샤의 득점 기록을 경기 때마다 새롭게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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