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치테마株도 순환매?…이번에는 박근혜株가 '好好'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정치테마주(株)에도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전날 문재인 테마주와 세종시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였다면 이번에는 박근혜 테마주가 정치테마주의 주도주로 등장했다. 전날 새누리당이 총선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2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박근혜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보다 1150원(8.98%)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약세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는 11.21% 상승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EG는 6.64%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신우는 5%대, 동양물산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서한과 넥스트칩, 대유에이텍 등도 동반 오름세에 동참했다.

반면 전날 급등세를 탔던 문재인 테마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7거래일 만에 7%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바른손도 지난 6거래일간 이어진 급등세를 마감하면서 이날 8%대 주가 급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위노바와 대한제강, 우리들제약, 동양강철 등도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 정홍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 46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후보 순번 11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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