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을 비롯한 전 지방자치단체가 발생주의·복식부기회계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몇몇 기관에서만 자율적으로 운영 중에 있어
앞으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최초 도입 기관인 부천시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번 방문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국회예산정책처 방문에 이어 이번 일본 회계전문가가 부천시를 방문한 것은 부천시가 복식부기회계제도 도입 선두 주자로서 여타의 지방자치단체와는 달리 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나카니시 교수 일행은 부천시의 발생주의·복식부기회계제도 추진과정 및 여러 가지 사례를 살폈으며, 재무정보 활용성 부문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부천시는 그간 운영 중인 복식부기회계를 재무회계에서 관리회계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정보이용자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작년 후반기에 2회에 걸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김만수 부천시장이 시설에 대한 비용-편익분석 사례를 직접 발표해 기관장의 복식부기회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산출된 재무정보를 활용해 시의 주요정책결정, 시설관리에 있어 시설 간 비교를 통해 관리의 적정성 판단 등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식부기회계 도입 발원지답게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두 주자 역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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