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행복한학교재단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울산행복한학교재단은 2010년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열었다. 재단은 총 9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기 적성, 교과, 토요일 방과 후 수업 등에 128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방과 후 교육을 맡게 된다.
이어 2016년까지 위탁학교와 학생수를 20개교 60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캠프운영·녹색교육·교육복지 사업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행복한학교의 방과후 교육서비스를 받는 초등학생은 전국 85개교 1만5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창출되는 일자리도 강사와 사무원을 합쳐 500여 명으로 확대된다.
울산행복한학교는 교과 과목 외에 특기적성·창의·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 인재육성, 진단 평가를 통한 수준별·학년별·단계별 교육 테마를 중심으로 통합교육 실시, 울산광역시 및 SK에너지를 중심으로 SK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교육자원화해 창의 인성 및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밀집된 낙후지역에 우선 위탁교육을 실시해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SK그룹 김재열 부회장은 "SK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가지고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퀴즈, SK 해피스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행복한학교재단을 통해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에 더욱 공헌할 것"이라며 "앞으로 SK는 행복한학교재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문제,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