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그린파워는 지난 2009년 10월 부산녹산공단 내에 설립됐고, 부산·양산지역 내 최대규모(총매립용량 292만㎥)의 폐기물매립장 사업자이다. KTB칸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3호가 단독 주주이다.
한신평은 일정수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사업안정성, 흑자로 전환된 수익구조, 전환사채 자본전환으로 대폭 개선된 재무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지난 2010년 4월 평가 당시 영업초기 단계로 영업실적이 미미하였고 높은 부채비율과 적자구조의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어 자체 신용도에 투기적인 요소가 많았으나, 이번 평가 시에는 외형은 여전히 작은 수준이나 수익구조의 흑자 전환, 매립허가용량의 증가, 대폭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자체 신용도가 기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특히 기존에 발행된 전환사채 650억원이 전액 보통주 자본금으로 전환돼 재무구조가 대폭 제고(부채비율 2009년말 332.4% à 2011년말 1.4%)됐고 출자자인 사모투자신탁의 추가 출자예정액 100억원,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약72억원) 및 영업현금창출능력을 감안할 때 향후 폐기물매립 관련 추가 투자부담은 차입금 증가 없이 대부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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