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애스크 경기솔로몬저축銀 인수 승인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애스크의 경기솔로몬저축은행 대주주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임대업 투자회사인 애스크는 1994년 금융자격증 취득 전문학원인 공평학원 원장인 권영천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솔로몬저축은행은 경영 개선을 위해 100% 지분을 보유중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당초 85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최종 가격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가 730억원에 매각계약이 체결됐다.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은 작년 1분기(7~9월) 경영실적 공시 결과, 총자산 7079억원, 순이익 51억원, 자기자본비율(BIS) 16.45%를 기록한 우량저축은행이다.

한편 애스크는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의 인수계약체결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 경영진을 구성하고 경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애스크 정문위 부사장은 “우량저축은행으로서 더욱 향상된 금융서비스와 안정적인 경영으로 모범적인 저축은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저축은행의 본질에 더욱 충실해 서민과 우량 중소기업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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