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몰리는 수도권 귀농인들…5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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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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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수도권의 귀농인들이 제주도로 몰리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개강한 제4기 귀농ㆍ귀촌 교육생 145명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서울 41명, 경기 36명, 인천 9명 등 모두 86명으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타 시ㆍ도 거주자는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5명, 광주 3명, 대구ㆍ충남 각 2명 등 107명으로 전체의 73.8%나 됐다. 제주 지역 거주자는 제주시 25명, 서귀포시 13명 등 38명이다.

이들의 귀농 예정지는 서귀포시 동 지역(옛 서귀포시권)이 27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제주시 애월읍이 17명, 한경면 15명, 서귀포시 남원읍 14명, 제주시 한림읍ㆍ서귀포시 안덕면 각 10명 순이다.

연령대는 50대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45명, 30대 34명, 60대 15명, 20대 2명이고, 성별로는 남성 108명, 여성 37명이다.

학력은 대학원졸 9명, 대졸 85명, 대학 중퇴 2명, 전문대졸 14명, 고졸 27명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13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감귤ㆍ참다래ㆍ마늘ㆍ감자 등 제주의 주요 작물 재배기술을 비롯해 트랙터ㆍ굴착기ㆍ분무기 등 농기계 작동 및 관리 요령, 영농현장 교육, 영농정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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