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스노클을 착용하고 북한강을 횡단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소방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소방서는 지난 20일 양평군 서종면 팔당수난구조대에서 전국 소방관 50명을 대상으로 수난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명구조사 2급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팔당수난구조대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잠수장비를 착용하도록 한 뒤 북한강에서 수중 수색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중영상탐색장비·수중음파탐색장비 사용법, 구조보트를 이용한 수중인명구조기법 등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스노클 장비만을 착용, 북한강 3㎞를 횡단하도록 해 소방관들의 수영능력과 체력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난구조 교육을 마친 소방관들은 앞으로 인명구조사 2급 양성과정 시험을 보게 된다.
민영종 팔당수난구조대장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실습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훈련에 참가한 소방관 모두가 수난구조의 달인이 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