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 대비 축산 분야에 1966억 투입

  • 작년比 43.8%↑..7개 사업 새로 추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경기도북부청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1966억원을 투입키로했다.

21일 북부청에 따르면 올해 투입키로한 예산은 지난해 1367억원보다 599억원(43.8%) 늘었다. 특히 7개 신규 발굴사업에 10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축사시설 현대화와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14개 사업에 939억원,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 개선 등 7개 사업에 283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가축방역시스템 개선 등 9개 사업에 253억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충과 풀사료 생산 확대 등 6개 사업에 135억원, 기타 사업에 35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도(道)는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까지 한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80%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 젖소 1마리당 연간 산유량 9천500㎏,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20마리 출산, 닭 ㎏당 생산비 1천700원을 목표로 정했다.

경기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한ㆍEU FTA, 지난 15일 한ㆍ미 FTA가 각각 발효돼 축산 분야에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경쟁력을 갖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농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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