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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광명경찰서) |
주인공은 광명경찰서 철산지구대 소속 김성복 팀장과 홍기만 경관.
김 팀장 등은 20일 오후 2시 순찰도중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주거지까지 모셔드렸으나 홀몸인 할아버지 생활이 안타까워 그 이튿날 다시 찾았다 오래 전 연락이 두절된 조카가 한명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뒤 수소문 끝에 조카를 만나도록 주선한 것.
특히 홍 경관은 조카를 찾아주기 위해 단말기를 조회, 마침내 경북 칠곡군에 살던 조카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이를 조카에게 알려 할아버지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날 정모 할아버지(81)는 “나이를 먹으니 힘들어도 의지할 곳이 없었는 데 경찰관이 직접 우리집을 찾아 말벗도 돼 주고 유일한 핏줄인 조카까지 찾아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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