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같은 내용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NCCK는 북측은 남북 공동기도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남측이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작성하면 확인 후 수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또 10월 평양에서 남북 공동예배를 갖기로 합의하고 내년 부산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에 북측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NCCK는 "20-21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과의 실무 협의에서 남북 공동기도회, 부활절 남북교회 공동 기도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에 북측 대표 참석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NCCK는 “이번 실무 협의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남북 화해와 상생, 더 나아가 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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