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해외사회공헌활동

현대건설이 해외사회공헌 일환으로 필리핀 산이시드로에 건설중인 커뮤니티센터.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지난해 9월부터 건설, 3월 현재 공정률 55%를 보이고 있다. 이 커뮤니티센터에는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캐어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지원된 금액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1년 동안 급여 끝전을 한푼 두푼 모은 것이다.

현대건설은 2009년 10월 사회봉사단 출범과 함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웃사랑을 펼쳐보자는 계획 아래 급여 끝전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10년 한해동안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해 5억30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임직원들이 지원 기관과 대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된 이 성금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급여 끝전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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