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센타이어는 전 거래일볻 2.06%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이며,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2~3년 간 높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회복과정이 예상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생산설비 확장에 따른 고성장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크다"며 "이는 소규모 회사이기 때문에 유연한 전략이 가능하고, 아직은 매크로 영향보다는 내부적인 동력에 의해 성장성이 결정되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OE비즈니스 확대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도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대규모 타이어 메이커의 경우 시장과 자신의 제품믹스 또는 생산설비를 유사하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면 넥센타이어는 소규모 회사로서 유연한 시장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