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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25일 경기도 가평군 뉴질랜드 전투기념비에서 열린 추모행사를 찾아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산화한 6.25전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존 키 총리는 2012 서울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했다가, 이날 전투기념비를 방문했다.
추모행사에는 존 키 총리를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주한 뉴질랜드·호주 대사, 배수용 가평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유엔사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한국·뉴질랜드·호주 국가연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환영사, 존키 총리의 기념사, 추모기도,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회상하며, 고귀하게 산화한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하고 추모했다.
가평지역은 6.25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략요충지로, 영연방 제27여단 소속 장병 2500여명이 1951년 4월22일부터 사흘간 중공군 118사단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1만여명의 중공군을 사살한 대표적인 승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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