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이제 장기 렌탈로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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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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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KT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 장기렌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진은 양사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강태우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이사, 신용호 KT렌탈 부사장. (KT렌탈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형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을 렌탈해 탈 수 있게 됐다.

KT렌탈은 지난 22일 할리데이비슨코리아와 손잡고 모터사이클 개인 장기렌탈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이용할 경우 1290만원의 슈퍼로우(XL883L)을 36개월 기준 월 20만원 선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되지 않았으나, 초기 구매부담을 신차대비 30~50%의 보증금으로 낮춘 리스 프로그램보다도 초기 구매부담을 더 낮춘 게 특징이다. 리스 역시 구매를 전제로 했다면 리스는 아예 구매를 배제한 채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게 보통이지만 약정기간 만기 시 남은 중고차가격을 납부한 후 명의 이전할 수도 있다.

전국 6개 할리데이비슨 매장에서 렌탈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희수 KT렌탈 사장은 “모터사이클과 개인 장기 렌탈 서비스의 접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KT렌탈은 KT그룹 전 계열사 제품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다. 자동차 렌터카 회사인 KT금호렌터카도 이 곳 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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