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 12팀 선정해 6월 결선… 총상금 2000만원

현대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자동차 음향을 선보이는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현대차는 오는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2012 현대차 사운드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서 자동차 사운드 공모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은 자동차와 소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동차에 적용되는 소리를 직접 디자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아울러 차량 내외부 소리의 중요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도 담겼다.

공모전 주제는 ‘고급 세단’과 ‘미래형 전기차’. 참가자들은 두 콘셉트별로 △웰컴/굿바이 사운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주차보조시스템 경고음 △방향지시등 점멸음 △차선이탈시스템 경보음 등 다양한 소리를 직접 디자인하면 된다. 전기차 주행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음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회사는 총 12개 우수 응모 팀을 선정, 오는 6월 27일에 전문가 심사위원이 멘토링으로 참여하는 본선을 열 예정이다. 또 이중 총 7팀을 선정 최우수상 1팀에 5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300만원, 장려상 4팀에 각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여 희망자는 영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사운드 디자인 전문가는 물론 자동차 사운드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2-735-9532

회사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작은 실제 개발차종에 적극 반영, 창의적이고 새로운 자동차 사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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