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택시 승차난에 합승 권장

  • 합승시 택시요금의 60% 부담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악명높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합승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25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베이징의 택시 승차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시내 중심 상가지역 등에선 승차거부도 발생하고 있다”며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택시 합승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택시 합승권장을 위해 요금 기준 마련, 안내 전화 개설, 탑승거부 택시기사에 대한 처벌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합승 승객은 각각 택시요금의 60%를 내도록 권장하고, 합승 승객 중 1명이 먼저 내리면 그곳까지의 요금은 각자가 60%를 내고 나머지 구간의 요금은 뒤에 내리는 사람이 전액을 내야 한다.

한편 베이징시에서 운행 중인 택시는 현재 6만 6000여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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