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는 지난 23일 이석채 회장과 주요 그룹사 32명의 대표들이 함께 모여 그룹 내부간 시너지효과 강화 및 그룹경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석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그룹경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단합이 중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지난 19일 올레경영 2기 그룹경영을 선언한 이석채 회장의 첫 행보로 KT그룹을 글로벌 ICT 컨버전스 그룹으로 변화시키고 2015년 그룹매출 40조 달성을 위해 버츄얼 굿스 유통, 컨버전스 및 서비스 혁신, 글로벌 진출 강화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며 그룹사 역량 집중을 위해 마련됐다.
KT의 주요 사업분야별 지난 3년간의 운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하면서 프로세스 변화 및 컨버전스 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이 필요함을 공유했다.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23일 진행된 대토론회는 이석채 회장과 그룹사 대표, 주요 임원 등 그룹사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6만 그룹사 임직원들도 사내방송 및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KT 그룹이 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협업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토론회 시작 전에는 2011년도 올해의 KT인 시상식도 열려 각 분야별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와 함께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자리도 가졌다.
건국대에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한 마케팅 우수사례와 신속한 CCC 전환 기술 제안으로 무선네트워크 품질향상에 기여한 사례, BC글로벌 카드를 개발해 국제 카드시장 진출에 기여한 신사업 발굴 사례,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시 해저케이블 장애 수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고객 신뢰를 확보했던 사례 등 5개 우수분야에 대해 공유하고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이석채 회장은 “한사람의 꿈은 희망에 불과하지만 6만여 KT 임직원 모두가 같은 꿈을 꾼다면 그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라는 목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애플과 같이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그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