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충남 천안시 유랑동 태조산 천안함 추모공원에서 천안함 46용사 2주기 추모행사가 시민과 제2함대사령부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제는 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진혼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추념사,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46용사 사진전이 열렸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의 수호신이 되신 천안함 용사들의 영전에 60만 시민과 더불어 거룩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숭고한 뜻을 추모한다"며 "46용사가 보여준 호국정신을 소중히 간직하고 계승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천안함 자매도시인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태조산 공원에 시민 성금 등 1억7000만원을 들여 추모비와 1/7로 축소한 길이 12.6m, 폭 1.4m, 높이 3.57m 크기의 천안함 모형을 건립,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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