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7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공조 전시회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2(Mostra Convegno Expocofort 2012)'에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쓰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가 27일부터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2(Mostra Convegno Expocofort 2012)'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40㎡의 부스를 마련, '멀티브이 쓰리(Multi V III) 시리즈'를 포함한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은 물론 친환경 LED 조명과 빌딩 관리 시스템 등 차별화된 차세대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주력제품군인 멀티브이 쓰리 시리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 효율과 용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고층 빌딩용 솔루션이다.
대표작 '멀티브이 쓰리 히트 펌프(Multi V III Heap Pump)'는 업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 에너지 효율(COP 4.58)의 시스템 에어컨으로 1대의 실외기로 20마력까지 구현할 수 있다.
'멀티브이 쓰리 히트 리커버리(Multi V III Heat Recovery)'는 실외기 1대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쪽에서는 냉방을, 한쪽에서는 난방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하이드로킷(Hydrokit)'을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하이드로킷(Hydrokit)은 바닥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일반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77% 절감한다. LG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연결, 에어컨 냉방 과정에서 모아진 열을 난방이나 온수 공급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공기의 잠열을 열원으로 활용, 보일러 대비 4배의 에너지 효율을 내는 공기 열원 히트펌프(Air-to-Water Heat Pump) 난방기 '써마 브이(Therma V)'도 전시한다.
세계에서 가장 저소음(17데시벨)인 가정용 에어컨 '프리스티지 인버터(Prestige Inverter)'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 고유의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된 헬스 케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제품과 결합된 토탈 서비스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종합 냉난방 공조 솔루션 업체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고효율,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과 에너지 솔루션을 강화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공조시장에서 2015년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8회째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세계 3500여개 업체 및 15만여명의 냉동공조분야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공조 전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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