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문수,이수연 기자) |
오전 11시 30분부터 회의장 브리핑홀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한 환영사와 함께 회의일정을 소개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전 세계에서 오신 기자단 여러분,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 핵안보의 주요 의제인 핵테러 대응, 핵물질과 시설의 방어,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를 충실히 다루고,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의 변화된 국제환경을 반영하여 변화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양자정상회담 24회, 총리회담 9회, 외교장관회담 12회를 통해 당면한 북핵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할 것입니다.
정상회의는 오후 4시30분에 진행될 환영리셉션으로 정식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의장으로서 회의장에 도착한 각국 정상 및 대표들과 환영인사를 나눴으며, 이어서 정상업무만찬을 갖고, 지난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언급된 고농축 핵물질 폐기 및 비핵화 등 워싱턴 코뮤니케 이행상황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위해 군, 경찰 등 경호안전 인력이 4만 여명 투입되고, 집회시위 대비를 위한 경찰병력은 1만5천 명, 그리고 53개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12곳에 근접경호 인력이 1천여 명 투입됩니다. 또 회의장 주변에 얼굴인식 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철통보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 코엑스 미디어센터에서 이수연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