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축산위생硏, 종계·부화장 전염병 청정화 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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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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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 닭질병 개선연구로 청정병아리 보급 성과 높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가 청정병아리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계장·부화장 악성전염병 청정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김만중)는 최근 5년간 종계장·부화장에 산란율 저하 영향을 미치는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백신프로그램 지원한 결과, 질병발생은 감소되고, 산란율은 74.1%에서 77.3%로 3.5%, 부화율은 70.3%에서 75.7%로 5.4%로 증가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도계장 출하 육계농가에 질병별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피드백함으로써 뉴캣슬병 평균 9.5일령, 전염성기관지염 6.4일령, 감보로병(플러스) 9.9일령, 감보로병(중간독) 12.3일령 등 질병 예방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돼지와는 달리 질병관리 체계가 다소 미흡했던 닭의 청정병아리 생산을 위해 생산단계인 종계장 9개소와 부화장 1개소에 대해 질병 9종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해 닭 주요 질병 방어능력 정보를 농장별로 제공하고, 도계단계인 도계장 1개소에 대해서는 질병 5종에 대해 확인하는 등 닭질병 개선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청정병아리 보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닭질병 피드백사업에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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