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중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이념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이 과거 회귀냐, 미래로의 전진이냐의 갈림길에서 이념과 갈등, 말바꾸기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경제도 어렵고 서민의 삶도 힘든 이 중요한 순간에 이념투쟁의 틀에 갖힌다면 미래는 정지하고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을 겨냥, “한미 동맹과 재벌 해체를 주장하는 정당과 손잡고 자신들이 추진한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모두 폐기하고 있다. 이들이 다수당이 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며 “야당은 이번 총선을 1%대 99%의 대결로 몰아가고 표를 얻기위해 노골적으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나 우리 새누리당은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국가간 약속을 파기하거나 세계의 큰 조류를 읽지 못하고 이념투쟁에 빠지면 결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믿을 수 있으며 약속을 책임질 유일한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