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 "편의점의 사회적 역할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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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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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27일 향후 편의점의 미래에 대해 사회적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측은 “향후 편의점 업종은 상품·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원적 기능과 함께 사회적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관공서기능·사회공헌 등의 요소가 결합된 공공기능의 장소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보광훼미리마트는 편의점에 긴급구호소 역할을 도입했다. 앞서 작년 여름 수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훼미리마트는 향후 관공서와 연계해 비상시 점포 TV를 통해 대피 메시지와 대응 요령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광훼미리마트는 지역사회 밀착을 통한 사회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제주도와 제휴해 이 지역 특산품을 상품으로 만든 ‘재주애(愛)’를 개발, 전국에서 판매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국 7000여 점주와 함께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지역 친화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와의 제휴를 통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일부 지자체와 시행하고 있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원, 시니어 인력 채용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정기 사장은 “편의점은 근접성과 편의성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기능까지 수행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며 “지역사회와의 융화, 첨단기술 접목을 통한 쇼핑 편의 제공,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1:1 서비스 제공 등 개인과 공동사회를 연결하는 미래형 편의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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