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총리 “위안부 성노예 표현은 사실과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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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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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평화비’에 적시된 내용이 사실과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27일 산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노다 총리는 전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의 야마타니 에리코 의원의 질문에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은 “사실과 크게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총리의 발언은 위안부가 일본군의 성적 노예라는 기술은 사실과 크게 다르며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논란이 예상된다.

노다 총리는 작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위안부 평화비의 조기 철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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