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부터 28일까지 남미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 '삼성전자 중남미 포럼'에서 중남미 소비자가전 담당 알레얀드로 얼바노(Alejandro Urbano) 차장이 올해 중남미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TV와 노트PC의 프리미엄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힌 '7080 캠페인'을 중남미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쳐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전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4개국에서 평판 TV 28.7%, LCD 28.2%, LED TV 32.5% 등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남미 TV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 시장에서는 평판 TV 28.5%, LCD 27.8%, LED TV 31.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TV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거래선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스마트TV 체험존‘을 전년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스마트TV 콘텐츠 확대를 위해 중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 관련 앱이나 각종 쇼핑앱 등도 개발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PC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최고 사양의 노트PC인 ’뉴 시리즈9‘이 히든카드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4개국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유두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TV시장은 물론 노트PC 시장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남미 페루 리마에서 ’중남미 포럼‘을 개최하고 2012년형 스마트TV와 뉴 시리즈9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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