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 "해군과 윈윈 가능한 길 열어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해군기지 공사와 관련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해군과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27일 기자실을 방문 “지난 23일 15만톤급 크루즈 2척 동시 접안, 선박조정시뮬레이션 결과를 검증하기로 국무총리실과 합의를 둔 시점에서 해군이 공사강행을 당분간 보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해군이 어제 방파제 공사용 케이슨을 해상에 임시 투하시키면서 공사강행으로 이어지는 점을 두고 못내 아쉬운 부분을 털어놨다.

우 지사는 “방파제 쌓는 공사는 검증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일이다” 며 “해군이 제주도의 마음을 이심전심으로 받아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공사를 진행시킨다면 오타방지막 보수, 침사지 흙탕물 제거 등 검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지사는 “선박조정시뮬레이션 검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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