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13명 매몰…구조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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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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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보령화력발전소 보일러 내부 수리 현장에서 건설노동자 1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1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에서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위해 5호기 보일러 내부를 수리하던 건설근로자 13명이 작업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발전소 측은 건설근로자 중 5명은 구조했으며 나머지는 소방서 119구조대와 직원들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근로자중 일부는 자력으로 탈출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령화력발전소는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1·2호기 건물 지하 1층의 전기실 전력공급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가 1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1호기가 가동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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