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Upper Modi A 수력발전소 사업 조감도. |
이날 협약식에는 김일두 네팔 한국대사와 네팔 에너지부장관, 윤병훈 K-water 해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네팔 중서부 간다키 지구 모디강 유역에 시설용량 47MW 규모 수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건설 후에는 전력을 생산·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BOT(Build- 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약 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네팔은 수력발전개발 잠재량이 세계 6위 수준인 43GW에 달하고 중국과 인도 접경에 위치해 수출형 수력개발 환경이 우수한 시장이다. 하지만 투자환경이 불확실해 민간 및 외국인 투자사업이 활성화 되지 못해 전력부족에 시달려 왔다.
이에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간 개발은행이 네팔 에너지 인프라 개발 활성화를 위해 네팔 정부와 공동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K-water와 네팔 전력청은 지난해 6월 수력발전 개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왔다.
K-water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공사에는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30년간 안정적 국부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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