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하세요" 양평 지평면 주민들, 100세 노인 생일상 차려줘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주민들이 100세를 이르는 ‘상수(上壽)’를 맞은 할아버지를 위해 생일상을 차려줘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평면 주민들은 지난 27일 일신2리 마을회관에서 최수복 할아버지의 생일잔치를 열었다.

최 할아버지는 지평지역 최고령자로, 1913년 생이다.

이날 잔치에는 기관 단체장과 노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최 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주민들은 최 할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정성껏 마련한 백설기, 미역국 등 음식을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또 주민들은 면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장수기념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화 지평면장은 “양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건강도시 정책들이 어우러져 최근 무병장수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장수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면에는 전체인구 621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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