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문스레네스씨가 강사로 나서, 자국의 위치와 국기, 수도, 날씨, 예절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이날 배운 캄보디아어 ‘쭘립수어(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하며 “외국인 선생님이 우리와 똑같은 말을 사용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친구와 더욱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은임 센터장은 “양평지역에는 현재 다문화가정 420가구가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지 않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린아이 때부터 인식개선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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