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직후 한 남성이 온 몸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여성을 데리고 차량 밖으로 뛰쳐나왔으며 차는 뼈대만 남은 채 전소 됐다고 매체들은 밝혔다. 폭발로 인해 일부 자동차 잔해가 50m나 떨어진 도로 맞은편에서 발견되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 네티즌은 사고 당시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으며 해당 동영상은 전국으로 빠르게 전파됐다.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두 번 들렸다고 말했다.
사고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머리, 얼굴, 목과 팔다리에 중증화상을 입었으며 특히 남성이 심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각지역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베이징현대자동차의 자연 폭발 사건이 10여 건에 달했으며 ‘화재사고 인증서’에 대부분 ‘발전기 전기선로 고장’으로 판명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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