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금남터널서 교통사고 4명 사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남양주 금남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나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27일 오후 2시31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서울춘천 고속도로 금남터널 1차로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앞서가던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서울 방향 차량이 밀리면서 1시간가량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청소 차량은 사고 당시 터널 청소를 마치고 서울 방향으로 나가던 중이었으며, 터널 출구 100ｍ가량 앞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서울춘천고속도로 측은 설명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측은 사고가 나자 서울 방향 편도 2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통제한 뒤 사고 차량을 견인해 오후 3시30분께 차량 소통을 정상화했다.

경찰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측은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