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답보..비제조업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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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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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조정지수 적용시 제조업 업황 주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3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실시자수(BSI)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계절조절지수를 감안하면 제조업의 업황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3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8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4월 업황 전망BSI도 85로 전월대비 1p 올랐다.

대신 계절조정지수를 감안할 경우 3월 업황BSI는 82로 전월(85)대비 3p 하락했으나 4월 전망은 84로 전월(84)과 동일했다.

이중 대기업 및 수출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중소기업 및 내수기업은 각각 1p 및 2p 상승했다.

매출BSI의 3월 실적은 92로 전월(91)대비 1p 상승했으며 4월 전망도 98로 전월(95)대비 3p 상승했다. 채산성BSI의 경우 88로 전월(89)대비 1p 하락했으나 4월 전망은 90으로 전월(90)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의 3월 실적은 87로 전월과 같았고 4월 전망은 88로 전월(90)대비 2p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늘어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환율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또한 3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4월 업황 전망BSI도 82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이중 계절조절지수를 감안한 3월 업황BSI는 83으로 전월(81)대비 2p 상승했으며 4월 전망도 84으로 전월(80)대비 4p 올랐다.

매출BSI의 3월 실적은 90으로 전월(86)대비 4p 상승했으며 4월 전망도 93으로 전월(87)대비 6p 증가했다.

채산성BSI의 3월 실적은 90으로 전월(83)대비 7p 높아졌고, 4월 전망도 91로 전월(87)대비 4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3월 실적은 89로 전월(85)대비 4p 상승을, 4월 전망도 89로 전월(88)대비 1p 상승을 나타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자금부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내수부진 및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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