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졸업예정자 "연봉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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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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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구직자들이 포기할 수 없는 조건으로 '연봉'을 뽑았다.

대졸 구직자와 졸업예정자들이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의 최소 스펙은 연봉 2396만원에 주5일 근무, 4대 보험, 연·월차 사용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갖췄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4년제 대졸 구직자 및 졸업예정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서를 낼 때 해당기업이 최소한 어느정도의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기준을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80.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입사희망 기업에 대한 눈높이를 현재보다 낮춘다면 가장 포기할 수 없는 항목은?'에는 68.6%가 '연봉수준'을 선택했다.

주로 눈여겨 보는 조건(복수응답)은 연봉수준(68.6%), 복리후생(64.4%), 회사위치·거리(54.5%), 기업인지도(31%), 매출규모(30.2%), 기업문화(28.3%) 순이다.

희망 연봉 수준은 2396만원이며, 2500~3000만원 미만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최소 포함되어야 하는 복리후생제도(복수응답)는 '주5일 근무제'(78.4%), '4대보험'(72%), '연·월차 사용' (66.3%), '야근·특근수당 지급'(52.3%) 순이었으며, '구내식당 운영'(43.7%), '경조금 지급'(37.3%), '자녀학자금 지원' (36.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인지도의 경우 '일반인들은 모를지라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업'이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또한 46.4%는 '보수·진보적 성향을 모두 갖춘 기업문화'를 원하며, '진보적(수평적)인 기업문화' 33.4%, '신경쓰지 않는다' 14.7% 였다.

회사 위치에 대해서는 '교통편만 좋으면 위치는 관계없다' 57.2%, '집에서 가까우면 위치는 관계없다' 51.1%를 차지했다.

매출규모는 '매출액 상위 1000대기업'이라는 응답이 31.2%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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