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선정 결과, 양성평등촉진·여성사회참여확대·여성안전·취약계층여성복지 등 4개 분야 91개 단체 사업이 선정됐다고 발표하고, 이들 단체에 총 15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7억5000만)의 2배 이상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211개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6일 발표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의 비전을 실천할 사업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양성평등촉진 분야에서는 미디어교육사업ㆍ주민참여예산사업ㆍ노동상식UP프로젝트 등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여성사회참여확대 분야에서는 한일여성단체연대사업ㆍJOB멘토 프로그램ㆍ여성정책실현 프로젝트 등에서 총 31개 사업이 정해졌다.
여성안전 분야에서는 성폭력예방 프로그램ㆍ발달장애인성폭력예방사업ㆍ여성호신술보급사업ㆍ가정폭력예방사업 등이 뽑혔다.
취약계층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여성자립지원ㆍ북한이탈주민정보화사업ㆍ미혼모자립 등이 있다.
올해 지원이 확대된 사업 가운데는 신생여성단체와 풀뿌리 여성단체 사업도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에 발표된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함께 실현할 풀뿌리 여성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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