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일대 교통체증 대폭 해소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27일 범계역 일대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완료해 상습 교통 혼잡지역이던 안양 범계역 일대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공사에 총10억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영향평가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정류장을 설치·이전해 혼잡이 최대한 완화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우선 범계역 일대를 통과하는 버스노선을 직선 또는 인근도로로 우회하도록 해 교통량 분산효과를 도모했다.

수원과 안양을 오가는 300번·301번 버스도 뉴코아아울렛에서 우회전 하지 않고 범계중학교 방면으로 직진하게 했고, 6번 마을버스 10대중 7대를 범계역방면 진입을 피해 시민대로만 경유토록 했다.

또 시외버스(대원고속, 경남여객) 역시 혼잡지역인 동안로로 진입할 필요 없이 평촌대로와 관평로를 거쳐 경수대로 또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빠져나가도록 조정했다.

특히 범계역 일대 교통혼잡을 유발했던 뉴코아아울렛 옆 공항버스 정류장을 동안경찰서 앞으로 이전함으로써, 공항버스 승객유치를 위해 장사진을 쳤던 택시도 범계역 일대에서 자취를 감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 개선으로 범계역 일대 교통량 통행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지고, 대중교통 이용객들도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