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넥슨 대표, '메이플스토리 해킹' 관련 소환 통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게임업체인 넥슨의 서민 대표가 경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해킹 이슈 때문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해킹사건 수사를 위해 서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통망법)상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의무 위반 혐의로 서 대표를 조사할 예정이다.

당초 서 대표는 이날 소환될 예정이었지만 넥슨 측의 요청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메이플스토리의 회원 약 1300만명의 암호화된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