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와 홍콩 문회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5회 아시아 태평양 금융포럼이 2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막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2012년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Asia Pacific Financial Forum)'이 한·중 양국의 정부관계자와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금융시장 안정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인션 대표이사와 장쩡허(姜增和) 홍콩 문회보 이사장은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와 문회보가 공동 주최한 '제5회 2012 APFF'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곽영길 대표는 한국어로 왕수청 홍콩 문회보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장쩌허 이사장은 중국어를 사용한 공동 개회사로 진행됐다.
장 이사장은 "지난 한 해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이 유럽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유로존의 채무위기는 더욱 악화됐으며, 지난 9월에는 미국의 월가에서 이른바 월가 점령시위가 터졌다"며 "이렇듯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세계 금융시장은 이제 안정과 발전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포럼은 한·중 양국은 물론 세계적 금융전문가와 언론계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과 우호를 증진하는 데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2012년 세계 금융시장 안정과 새질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아·태 금융포럼은 시대적 사명에 부합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홍콩 문회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은 아·태지역의 금융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포럼이 아시아 금융시장 활성화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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