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가 28일 공표한 '전자상거래 제12차5개년(2011년부터 2015년까지)발전계획'을 통해 2015년의 전자상거래 교역규모는 2010년 대비 4배이상 늘어난 18조위안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망이 전했다. 이 중 기업간 전자상거래 교역규모는 15조위안이며 개인거래는 3조위안이다.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제12차5개년계획기간동안 중국은 경제발전방식 전환, 산업구조조정, 에너지절감과 소비촉진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라면서 "이같은 지향점을 토대로 신흥 서비스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며,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수수요 진작을 위해 개인간 전자상거래 산업은 기필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4억8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2770만 명 늘어났으며 이 중 1억4000만 명이 온라인거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5조위안에 달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3억1800만 명에 달하며, 모바일 시장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것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전년대비 1.9%p 증가한 3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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