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ㆍ통화 담당 집행위원실의 아마데우 알타파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집행위의 생각이나 입장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 신문들은 EU 소식통들을 인용해 “스페인 정부가 부동산 거품 붕괴로 흔들리는 자국 은행들의 자본 재편을 도와주기 위해 EU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EU 집행위가 이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알타파지 대변인은 스페인 은행들의 자금 수요는 “민간 경로를 통해 대부분 충당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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