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3% 빠진 5808.9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1.13% 밀린 6998.80으로 장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도 1.14% 하락한 3430.15로 마무리 했다. 이밖에 스페인(1.96%), 벨기에(1.14%), 오스트리아(1.13%) 등도 모두 하락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뒤 미국 내구재 주문이 부진하다는 발표와 유럽의 구제금융 규모 확대가 역내의 재정위기 해소에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는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의 발언이 하락을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2.2%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 증가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여전히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하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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