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왼쪽)-서장훈 부부 웨딩 사진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정연(29) KBS 아나운서와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소속 농구선수 서장훈(37)이 결혼 생활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남편인 서장훈을 상대로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혼조정'만 신청한 상태로 아직 위자료 청구 소송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5월 23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내내 각종 루머와 불화설에 시달렸지만, 지난해 이를 인터넷 상에 게재한 네티즌 9명에 대해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며 명예훼손으로 기소하는 등 불화설에 강경 대응하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해당 네티즌에 대해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접한 주변인들은 놀라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있으며, KBS 아나운서실은 '금시초문'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장훈의 소속팀인 프로농구 LG 세이커스 또한 "기사를 보고 알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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