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문재인, 인재근 후보 '깜짝' 지원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최근 들어 정치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4·11 총선 선거 운동이 시작된 29일 안 원장은 '내가 아는 인재근은...'이란 제목의 글에서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며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어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에 인재근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교수님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회신했다.
 
 안 원장은 지난해 12월30일 김근태 상임고문 장례식때 김 고문의 빈소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이렇게 (김 고문을) 보내기에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며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라고 추모한 바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도 이날 트위터에 "인재근 여사는 단단한 분입니다. 노무현과 김근태라는 사람이 있어 한 시대를 건너올 수 있었습니다"며 "이제 인재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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